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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고민사연

by 눈팅중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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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여성 직장인 고민 사연

 

저는 44세에 전혀 알지 못한 일을 배우며 

시작 할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캐드를 배우며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캐드를 25살 쯤에 정말 기본만 배우고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설계에 필요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정말 맨땅에 헤딩하면서 일을 배웠고 정말 개무시당하면서도,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버텄습니다.

거의 6개월은 쉬는 날엔 5분 대기조였고 거의 무보수 야간 근무하면서 일을 배워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5년이 다 되어 갑니다.

3년 반이 되던때에 실력은 늘었는데

200만원에 시작해서 매년 10만원 인상으로 240만원,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이직을 생각하게 되어 3년정도의 경력으로 받을수 있는 급여를

물어보고 검색해보니 제 월급은 240인데

초봉이 240에 보너스 200%정도가 되더라구요

3년이 넘었으면 300에서 350는 받는다고 했습니다.

너무 속상했습니다.

내가 모른다는 이유로 야간 수당도 휴일급여도 없이

무시 당하며 나의 실수도 아니지만

그것조차도 알수 없던 상황이라

모든 실수의 원인 제공하는 사람이 되었었고

현장에 조립할 것이 있으면 나가서 조립까지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다보니 또 서러워지네요.

3년반이 되던때에 결국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만 두겠다고 했더니 지금 제가 그만 두면

회사 문닫아야 된다고 월급 올려주려고 했다고

 

아!

 

제가 이 나이 되면서 이런 부류의 사장님들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알아서 해 주겠지 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주위 분들이 계속 경고를 하더라구요.

야간 수당도 1년이 지날시점에 조립한다고

계속 야간을 하게 되니

"야간 수당 이제 줘야 겠네"

하더라구요..

그때 알아 봤어야 하는데

그때는 정말 미련하게 일을 했습니다.

제가 할 일이 아니지만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캐드 업무 언능하고 현장에 나가기 바빴습니다.

그러다 보니 잡일은 내 몫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에도 저희 회사는 큰 문제 없이 일이 들어 왔고 지금까지 5명이서 하던일을 3명이 퇴사하고 2명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월급 300이 된지는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조립할때만 사장 식구가 와서 하고 조립 끝나면 횡가버립니다.

처음에는 정말 니일내일 구분하지 않고 일을 했는데 지금은 딱 받는 만큼만 하게 됩니다.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속이 터질것같습니다.

 

 

도움말

 

정말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그래도 잘 참으시고 오셨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글로 마음을 적다보니 많이 줄이신듯합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 얼마나 많으시겠습니까!

 

수동적인 사람이 넘치는 세상 지금 우리

세상에는 고지식한 관료 ,

지시받은 일만 하는 사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

규율을 꼼꼼히 따지는 사람,

주말만 기대하는 사람 ,

안전한 선택만 추구하는

사람 ,회사에서 잘리지 않을까 늘

걱정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무시당하거나 낮은 보상을

받거나 쫓겨나거나 스트레스에 찌들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 산업혁명 이후 거의

300년 동안 우리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으며 일해왔다. 공장 주인이 원하는

직원은 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말을 잘 따르고,

보수를 조금 줘도 되고,

언제든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는

톱니바퀴와 같은 사람이었다 .

공장은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성은 수익을 높여야 한다 .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안 적어도 공장 주인은 행복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변해야 하는 시기에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조직에

끝까지 남아 있기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책의 내용인데요.

이 부분에서

굉장히 뼈를 맞은 사람들이 되게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

결국에는 우리가

필요한 사람은 톱니바퀴처럼 일하는게 현실이잖아요.

나만 답답하게 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벗어 날수 없다면 즐겨라.”

지금 하시는 일은 성실히 하시고 다른길을 만드세요..

지금 회사에서 변화를 꿰할수 없으니

회사일을 하시는 데로 하시고 책을 읽으면서 맘을 다스리며 보세요.

결국은 본인이 해결해야 하잖아요..

3자들은 그냥 말밖에 해줄게 없습니다.

결국은 본인이 극복해 내야 합니다.

현직에서 더 발전할것이 있다면

더 배우고 익혀서 급여 인상을 요구해보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사장이 사연님을 좀 편하게 생각해서 대우를 섭섭하게 했다면

그 것은 사연님이 여기서 일하면서 그렇게 행동하신겁니다.

본인과 대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구지 사장님과 타협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본인을 믿고 다른 수입원을 만드세요..

사연님은 멘땅에 헤딩하면서 일을 배우셨고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면

다른 일도 배워나갈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내려 놓아야하는 것은 내려 놓고

다른 수입원이 지금의 내 월급을 넘어설때

그때 시원하게 나와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은 본인이 생각하는것보다 강합니다.

할수 있습니다.

성장하시다 보면 자존감이 상승되고

현직에 집착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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